후련하고 가벼우면서도 내자신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스스로 내 자신을 억누르고 억누르다 못해 이젠 너무나도 작고 미미하게 느껴진다. 너무 하찮다고만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주 아주 아주 작지만서도 강해 보였다. 뭔가 빛난다고나 할까..... 작은 존재감인데도 밝게 보였다. 내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나란 사람을 발견했고. 오늘로써 받아드렸다. 작디 작은 아이지만 누구보다 강하다. 같이 함께 해쳐나가자고, 강해지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렇게..오늘 난, 무시해왔던 내 자신에게, 스스로에게 얘기해주었다. 그동안 존재를 못알아챠려서 미안하고 무시해서 상춰줘서 미안해 그동안 힘들었지 얼마나 내자신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니 미안하다 앞으로 스스로 상처주는 일 없도록.. 물론 또 언젠간 잊을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면 힘들때마다 스스로와 대화해볼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기도 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시 일어서자. 강해지자. 이젠 행복해지자. 이젠 웃자. 남들을 신경 쓰지말고 내 인생을 살아가자. 작디 작은 나지만 보듬어주고 감싸줄게. 고마워 그동안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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