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상담을 받으러 왔을 때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왔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좌절감에 대해 받으러 왔었는데 처음 검사를 받고나서 나를 파악하고 검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내가 점점 폐쇄적으로 되어가고 무언가 안주하려고만 하고, 머무르려고만 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점 나에 대해서 과신을 하면서 주위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주위에 대해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각을 통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되어 내가 하는 말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고 상대방에게 말을 해야 할 때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고 상대방을 배려하여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개선하고 발전해 나갈 줄 알아야 하는데 정작 나는 가만히 있고 상대방이 나를 챙겨주기만을 바라는 수동적이었던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그저 부모님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고 여자친구와 나와의 관계만을 생각하며 답답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문제는 나의 마음가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외적인 아름다움만 볼 줄 알고 내적인 부분을 잘 생각을 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모님이 우려를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상담 후에 여자친구의 내적인 아름다움을 더 헤아릴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에서도 저의 만족하려는 그 마음이 크게 작용했었던 걸 깨닫고 다시 다잡고 체중감량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괜히 후배를 보면 질투가 나고 하는데 내가 없는 것을 가진 그들을 보며 심술을 부린 것 같습니다. 내가 더 노력해서 나의 안주하려는 마음을 극복해 정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집단상담을 통해서도 괜히 남들에게 차가웠던 저의 과거를 보고 반성했습니다. 그러한 과거 제 모습을 보니 그러지 말자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마지막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여유부리는 저를 빨리 파악하고 극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담 후에는 지적을 받는 횟수도 줄고, 일도 더 깔끔하게 정리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회사에서 인정받는 느낌도 듭니다. 일에 대해 더 열의도 생긴 것 같습니다. 일의 경중을 따지기 보다는 제 일에 더 집중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할 때도 전보다 훨씬 유해진 것 같습니다. 상대를 파악해 필요한 것을 주려는 마음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