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받기전 나는 뒤끝이 길고, 집착이 강하고 무언가에 얽매이는 성격이 강했다. 누군가에게 당했다고 생각하면 그것밖에 생각이 안 나서 되갚아 주기 전까지 다른건 생각도 안나고 무언가 원하는게 생기면 얼마를 손해를 보단 그것만 얻으려고 하고 그것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장점이 될 수 도 있는 내 성격이 단점이 되면서 시야도 좁아지고 스트레스를 불러일으켰다.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더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주변에 대한 공격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상담을 받고 나서 초반에 나의 목적과는 다르게 뭔가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 들었다. 뒤끝을 부리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시야가 넓어졌다. 그리고 얽매이지 않으면서 홀가분함을 느끼게 됬다. 선택지를 넓히니 그만큼 세상도 넓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주변인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지는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초반이니 만큼 시행착오도 많고 잊어버릴 때도 있지만 계속 잊지 않으려고 하고 노력하다보면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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