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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상담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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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7-18
조회 2,14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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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든 점을 이야기하면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은 기대했던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조성아 선생님의 상담은 제가 이전에 받았던 상담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그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말을 하는 도중 이야기를 중지시키시고 제가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면서 피하고자 하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짐으로써 단순한 사건이 아닌 제 감정과 생각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또 기대와 달랐던 점은 상담실이 생각보다 번화가에 위치해있다는 것과 분위기가 제가 생각하던 것과 달리 편안하고 아늑하다는 것입니다. 상담을 받고 제가 저 스스로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상담을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던 제가 사실은 저 혼자만의 상담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저 자신을 더 사랑하고 아껴주기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저를 더 사랑하고 위하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저는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객관적으로 관찰함과 동시에 공감해주는 것이 유능한 상담가의 자세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하는 질문도 마음 한구석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듣다보면 객관성을 잃기 쉽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이신 조성아 선생님과의 상담이후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시면서도 저의 표정 변화나 말투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시고 알려주심으로써 저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전 상담과 비교해보았을 때, 정말 심리상담가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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