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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특별프로모션 후기 - 타인의 시선 & 장애물 극복
관리자   
2013-11-03 | | 조회 1,817 | 댓글0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뚫고 모인 20명 남짓의 사람들은 
성별, 성격, 나이, 고민거리가 모두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푸른 숲(별칭) 선생님께서 가장 처음으로 희노애락을 설명하시며, 
큰 소리로 "하, 하, 하, 하, 하!" 웃으라 하신게 생각이 납니다.
우리는 처음에는 서로의 눈치만 보며 하하하.. 웃기를 5초, 다음은 10초,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나서 또 15초... 
이렇게 서서히 자신을 내려 놓았고... 
불까지 꺼진 어두운 공간 속에서 보이는 것 이라고는 
사람들의 새까만 실루엣과, 들리는 것은 엄청 커다랗게 느껴지는 웃음소리... 
저에게는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나 자신도 크게 소리내고 박수치며 웃다가 울다가 긴장을 풀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느낀 감정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 크게 웃어도, 화를 내어도, 울음을 보여도... 괜찮구나...!'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만 같아서 나 자신을 꼭 잡고 놓지않았던 마음이 
크게 중요치 않다는 것을 깨달은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푸른 숲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개념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을 수치화해서 도식화한 것 이었는데,
수치심이라는 하위 감정부터 깨달음이라는 상위 감정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가진 수치와 에너지가 있어서 
우리는 이 도표를 통해 현재의 내 감정 상태와 내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현재 위치는 자발성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속에 존재하는 하위개념들의 공간 역시도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하는 것 같아서, 
이런 하위 개념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포용과 이성, 사랑 등의 상위감정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책임감과 초월, 용서하는 마음을 길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한 명 한 명에게 질문을 던지며 의견을 물어보셨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나와 다른 상황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느낌을 발표하면서 
모두의 눈을 맞추며 시선을 느끼는 연습을 함께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한 느낌과 서로의 생각을 잘 읽지 못하고, 
내 추측대로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마주보며 느끼는 감정이 전혀 다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것을 생활에 적용해보면,
타인은 자신과 전혀다른 생각을 가지고 나를 바라볼 수도 있기 때문에, 
괜히 나 스스로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남들의 시선과 이목에 크게 연연하며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내 마음으로 인정한 이런 깨달음 덕분에
1. 화낼 수 있는 방법,
2.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점심을 먹고난 후, 우리는 발언권을 가진 사회자 (맞나요^^~?) 의 압박이 주어질때,
또한 움직이지 못한다는 상황의 전제가 있을때, 
본인의 의지를 행동에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습니다.
 
문 밖에 있는 벽돌이 몇개가 있을까에 대한 답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우리 중 아무도 벽돌을 정확히 보지 못했고, 자리에 앉아서 추측만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확실한 답을 가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가서 확인해보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이었지만, 
사회자와 보조도우미 분들이 가지 못하도록 막는 상황이었습니다.

푸른 숲 선생님께서 우리들 한 명 한 명에게 어떻게 해답을 찾을것이냐는 질문을 
계속 던지시면서 우리는 보고 확인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섣불리 나서서 갈 수가 없어서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제 자신 또한 답을 확인하고 오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1.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데 해도 될까?
2. 그렇다면 언제쯤 나가면 될까?
3. 어떻게 나갈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느라 쉽게 행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자신이 행동하기 전 고민이 많다는 것을 또 깨닫게 되었고 답답했습니다.
쉽게 시작을 잘하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행동을 하기전에 이리 따져보고 저리 따져보고, 
안전하다고 판단된 후에 확신을 가지고 행동에 옮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평소 생활에서도 어떤 일을 계획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생각만 하다가 실천하지 못한 일들도 많습니다.
 
장애물이 있을 때, 해도되나? 어떻게 하면되나? 생각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긴 내 자신을 통해서
왜 평소에 시간은 많지만, 항상 실천하지 못하는 걸까에 대한 해답이 조금은 풀린 것 같았습니다.
나를 막아서는 장애물을 밀치고 나가서 답을 해결하고 오니, 
해방감과 함께 묘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벽돌이 몇개냐고 묻는 질문이지만, 
여러사람 앞에서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실천했다는 자체가저 자신을 기쁘게 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언제나 나에게 달콤하지만은 않고, 답을 항상 정해주는 것이 아니므로...
장애물을 인정하고 행동해야 할 때, 확실히 행동하는 적극적인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앞서 느꼈던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말자는 깨달음과 함께 적용하면,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 순간의 성취감이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 같아서 이 느낌을 가능한 한 오래 지속시키고 싶습니다~
저의 행동을 방해했던 것이 타인의 시선과 평가였는데... 
이 순간 성취의 느낌을 기억한다면, 
타인의 평가에 구애받지 않고 나의 주관을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신기한 것은, 벽돌이 몇 개인지 어떻게 아냐?고 물으시는 푸른 숲 선생님의 똑같은 질문에
우리는 각자 다양한 의견을 내었고,
(확인한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2개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믿으면 된다, 안 궁금하다 등...) 
그 의견이 시간이 가도 크게 변화가 없고 머리 속에서 확고해진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답변 하나하나가 우리 마음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것도 보였습니다.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은 두려움과 불안 등 부정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내 자신에 대한 고집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도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은.. 사람의 생각이 말로 드러나고, 
말이 나 자신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의 입에서 나가는 말들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을 
많이 사용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여러명의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내 보여지는 모습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귀중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하루의 시간이었지만, 나 자신과 타인과의 감정에 대해 
여러가지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고 
제 주변의 취업에 어려워하고 있는 친구들이나 성격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지인들에게도
집단 상담과 심리 상담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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