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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인기피증] 사람들의 두려운 시선, 이젠 편하게 대할 수 있다.
관리자   
2015-09-05 | | 조회 1,803 | 댓글0

상담을 받기 전에는.. 

사소한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눈빛, 말소리, 손짓 하나하나가 나를 공격하는 것 같았다. 

무서웠다.

나에대해 욕하는 것 같고,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나를 안좋게 평가하는 것 같았고 늘 나를 괴롭히는 것 같았다.

사람이란 나를 괴롭히고 공격하는 존재 같았다. 

친구들도 또한 그런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졌다.

 

앞으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나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실패할 거같은... 실패에 대한 큰 불안감이 있었다.

실패하면 절대 안돼..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늘 실패하지 않으려고.. 실패해도 아닌척 넘어가려 했었다.

 

생각해 보면 불안감, 두려움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걸 맞서싸우거나 이기려하지 않고 두려움 속에 빠져서 허덕였던 것 같다.

 

지금도 두려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날 공격하는 느낌은 아니다.

내가 너무너무 약해서 다른 사람하고 붙으면 무조건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 

지금은 그런 생각은 안 든다.

그들도 겉보기와 다르게 약할 수 있고, 

나 또한 그들하고 붙어서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무조건 나보다 좋을 거라고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거는 착각이라는걸 요새는 느낀다. 

나는 알 수 없는.. 다들 고민이 있고, 힘듦이 있고...

주변 상황들도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사람들의 시선, 혹시나 날 욕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경계하고 살피고 했었는데 

그것보다는 그냥 상황을 본달까..

그러면서 좀 더 남들 눈치보다는 내가 뭘 하고 싶고, 

내가 지금 어떻게 느끼느냐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할때 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거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게 컸는데

지금은 간편하게 yes or no. 내가 하고 싶거나 내게 필요하면 하고 아니면 안하고..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간단하다. 그렇게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내 감정을 깨닫고 , 하는게 어색하고 항상 감정을 무시하고 속으로 삭혔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고 하는게 어색하고 서툴지만

연습, 시간이 필요한 일 같다.    

차차 녹아들 거라고 생각한다. 

차차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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