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화가 조절 안되고 부정적인게 힘들어서 상담을 시작했는데

상담을 통해서

이제는 사람들과 나의 관계도 생각해보고, 한 번씩 이해하면서 대화를 하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하게 되면서 부정적인 생각.. . 날 싫어하나? 하는 생각도 안하게 되었다.

그리고 특히 가족 얘기 할 때 가족들을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부담이 커서 힘들어했는데

미리 걱정하지 않고 나는 내가 할 것을 하고, 하다보니까

상담 이후로 집에 대한 걱정은 한 번도 안 한거 같다.

직장에서 사람들 눈치도 많이 보고, 말도 잘 못했는데

상담 시작하고는

그냥 날 싫어하면 싫어하는구나, 좋아하면 좋아하는구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니

눈치도 안 보고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이 줄었던 것 같다.

특히 생각지 못한 엄마에 대한 내보내기를 할 때는 힘들었지만

그 후에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고 하늘에서 엄마가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 아프지 않아졌다.

그리고 이제 퇴사를 했지만

걱정보다는 내가 하고 싶던 것, 듣고 싶던 교육,

엄마랑 여행도 가고하는 결정을 내리는데에 대한 부담도 없고,

걱정 때문에 생각이 많지지도 않아 좋다.

결정적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사람들을 대할 때,

대화할 때 관점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뀐거 같고,

틱 증상이 아직 조금 남아 있지만,

상담 시작한 걸 후회하지 않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