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면서 먼저 가장 힘이 되었던 건

작은 고민이라도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저의 얘기에 관심이 있다는 느낌을 주었고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걱정이 되던 일들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미숙한 것이 많고 어리다고 생각이 들어 찾아간 곳에서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나에게 바람직한 행동인지를 배우기도 하였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한다는 이유로 거절을 잘하지 못하였고

남들에게 많이 기대려고 하던 저였는데

무슨 상황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나의 마음이 어떠한가이고

불편하다면 그 이유를 생각해보고

그래서 불편하구나, 이런상황 일 때 내가 불편해하는구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누구보다 나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담 내내 강조해주셨습니다.

그 후에 거절하는 게 옳다고 생각이 들 경우

혹은 갈등이 생겨서 갈등을 풀기 위해 대화 할 때에

부정적인 감정을 비언어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언어적으로 풀어서 잘 해결 해야 하는 것 등

아직은 어리지만 조금 더 성숙할 수 있는 방법과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난과 선택이 생길 때

현명하게 대처하고 선택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것은

언니가 나의 옷을 말하지 않고 입어서 생기는

사소하지만, 전에는 참을 수 없었던 화가

지금은 이럴 때 내가 화가 나는구나

나를 이해하자 언니에게 그렇게 크게 화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화를 내봤자 언니에게도 나에게도 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서도

나아지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자

화가 나서 욱하기보다

언니에게 '아침에 찾으니까 다음부터는 말하고 입어줘'

라고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이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들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의 저도 더 좋은 제가 되며 더 좋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담 받는 동안 제가 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번성하길 바랄게요^^

저도 상담자님들도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