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학교를 가야 했을 때

왜 가야하고 무엇 때문에 가야하는지

정말 가기 싫었고 학교를 가도 재미가 없고

그로인해 귀찮아지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떠돌던 나는

집중도 제대로 하지를 못해 최저의 실력으로 낙인이 찍혀서

조원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만 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어느날 실습을 끝내는데

사람들은 이미 끝나서 짐을 싸고 있었지만

아직도 뒤늦게 만드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크게 실망감에 빠졌었다.

하지만 상담을 통하여 나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언제까지나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목표치를 설정하면서

적어도 이정도까지 해야겠다 라는 투지가 생겨났다.

그로인해 나는 완전한건 아니지만

학교에서 실습을 하면서 꾸준히 나아지는 작품들을 보고

하면 된다 라는 자신감을 얻었고

처음엔 작품이 잘 나오든 안나오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을 만들 때마다

즐거워하고 아쉬워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어서

정말 내가 많이 변했구나 라고 느꼈다.

변화한 나를 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나 자신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신뢰감이 생겼고 정말 놀라웠다.